안녕하세요. 최근 카카오클라우드가 로드 밸런서 관리 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특허명 :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 밸런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방법, 프로그램 및 이 방법에 의해서 생성된 로드 밸런서’)
먼저 로드 밸런서(Load Balancer)란, 사전 설정에 따라 여러 개의 서버로 트래픽을 분산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적절한 분산을 통해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무중단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일반적으로 로드 밸런서는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치를 사용하는데, 이는 급격하게 변하는 트래픽 양이나 가상 머신(VM) 개수의 변화에 따라 유연한 대응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대 트래픽에 맞춰 하드웨어 로드밸런서를 구매하면 많은 비용이 발생하고, 트래픽이 적은 상황에서는 비용 및 성능 측면에서 비효율적일 수 있죠. 또한 급격한 트래픽 증가로 인해 과도한 부하가 특정 기능에 발생하는 경우 로드 밸런서에 작동 이상을 유발하거나 다른 관련 기능에 순차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가변적인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로드 밸런서 관리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한 것입니다. 특히 모니터링 자동화를 통해 제어 유닛에서 지정한 자원(리소스)이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되거나 삭제되는 것을 감지하고, 로드 밸런서에서도 자동으로 저장 및 삭제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하드웨어 형태 로드 밸런서와 달리 비용 절감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로드 밸런서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클라우드의 로드 밸런서 관리 시스템에 대한 내용은 지난 2021년 8월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 'IEEE 액세스(Access)'에도 논문이 게재되어 꾸준히 인용되고 있습니다. IEEE 액세스는 전자공학, 컴퓨터 과학 분야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저널로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은 논문들이 게재되고 있습니다.
이어형 카카오클라우드 기술부문장은 "누구나 쉽게 클라우드상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로드 밸런서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기술과 방법론 공개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카카오클라우드는 글로벌 CSP와 경쟁할 수 있는 원천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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