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카오클라우드 입니다. 요즘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에 대하여 다루는 내용의 자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AGI는 여러가지, 또는 모든 태스크를 사람과 같이 수행 할 수 있는 유형의 AI, 일명 '범용 AI'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와 같은 유형의 AI가 정확히 무엇이고, 또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상태이지만,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며 이와 같은 수준의 AI 발전 방향성이 여러 갈래로 나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그럼, 왜 AGI가 거론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AI의 빠른 발전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커진 우려에 대하여 다루어보겠습니다.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란?
우선 제목의 주인공, AGI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AGI는 소개드릴 AI의 세 가지 레벨 (또는 단계, stage, tier 등으로 표현) 중 하나입니다. 이와 같은 레벨은 AI의 '능력(Capabilities)'에 따라 나뉘는데요. 보통 크게 두 가지 또는 많게는 세 가지까지 분류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AI의 세 가지 레벨 : Capabilities 중심
[Level 1] ANI (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 단일 태스크를 사람과 같이 수행하는 AI, Weak AI라고도 함 [Level 2]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 다양한 분야에서 대체적으로 사람보다 더 똑똑하게 여러 태스크를 범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 Strong AI 라고도 함 [Level 3] ASI (Aritificial Super Intelligence) : 모든 분야에서 사람의 지능과 능력을 초월하여 태스크를 수행하는 AI, 이 또한 Strong AI라고 일컫는다고 함 |
※ 위키피디아 및 OpenAI 블로그 내용을 참조하여 개념의 High-Level 수준에서만 정리해본 것 입니다.
※ 실제로 AGI, ASI의 널리 합의된 정의는 없다고 합니다.
현재 AI는 AGI라고 할 수 있을까?
그래서 현재 AI는 어디까지 온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GI가 도래할 시점, 기준, 그리고 발전 방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ChatGPT Plugin, 또는 HuggingGPT를 통해 ChatGPT가 다른 모델의 능력을 활용하여 더 다양한 태스크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을 AGI의 초기 모습, 또는 AGI로 향해 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는 시각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용어 또한 정의되고 해석되는 방식이 매우 다양합니다. '사람과 같다'는 의미를 개개인마다 해석하는 데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몇몇 업계 관련 전문가들이 AGI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AGI is a feeling. Like love. Stop trying to define it (AGI는 감정이다. 마치 사랑 같이 말이다. 이를 정의 하려고 하지 마라)."
- Andrej Karpathy
“that which would make the world a weird place (세상을 이상한 곳으로 만들 그 무언가)”
- AnthropicAI 연구진들
“an intellect that is much smarter than the best human brains in practically every field (모든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 두뇌보다 훨씬 똑똑한 지능적인 존재)”.
- Nick Bostrom
시장 파괴자, AGI를 향한 기대와 우려
OpenAI는 2015년 설립할 때 부터 AGI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가지고 있던 기업입니다. 이에 그 당시 일부 업계 관계자들이 그들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에만 맡겼던 일들이 이제 하나 둘 씩 현실화, 대중화 되고 있습니다. ChatGPT Plugin, Hugging GPT등을 통해 ChatGPT를 중심으로 단일 AI 모델이 각종 태스크 수행이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현재 기술 시장의 중심에 선 OpenAI의 CEO 샘 올트먼 조차도 인터뷰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는 AI에 대한 행복감도 있지만 두려움 또한 가지고 있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AI의 급속도 발전에 따른 우려에 23년 2월, 샘 올트먼은 직접 자사 블로그를 통해 AGI를 인류에게 유익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또 각종 리스크에 대한 지속적인 배움과 대응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었죠.
빌게이츠, 스탠포드 AIRE 디렉터 등 전문가들은 AI의 시대가 이제 그 서막이 열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 GatesNotes에 지난 23년 3월에 "AI의 시대는 시작되었다(The Age of AI has begun)"라는 제목으로 AI가 향후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전반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빌게이츠는 AI가 발전함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개인, 단체 차원에서의 생산성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이 겪는 불평등함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한 때 컴퓨팅 산업의 꿈으로 여겨졌던 AGI가 오늘 날 현실에 매우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기술 시장뿐만이 아닌, 전세계 인류에게 있어 역사적이라고 할 수 있는 순간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날 AI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발생한 각종 기대와 우려 중 어느 것이 더 현실로 다가올지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AI 시장은 AGI를 달성하는 것에서 그리 멀지 않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 이 글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술블로그 ‘Tech&(테크앤)’의 TECH TREND 콘텐츠 ‘AGI를 향한 기대와 우려’를 재구성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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