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의 보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클라우드는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 덕분에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보안 위협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 클라우드 보안의 정의와 중요성
클라우드 보안이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기술, 통제 방식들의 집합을 말합니다. 클라우드의 특성상 물리적인 통제권을 완전히 가질 수 없고, 인터넷을 통해 액세스되기에 다양한 위협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권한 없는 접근, 데이터 유출, DDoS 공격, 악성코드 감염 등이 그 예시입니다.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기업의 평판과 재정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에 이런 위협들로부터 고객의 정보와 자산을 지키는 것은 클라우드 도입의 성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또한 국가에 지정한 각종 규제를 준수하지 않으면 법적 제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클라우드 보안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제로 23년말 해외 IT 기업이 진행한 조사에서 주요 기업들의 정보 기술 부서 리더들에게 향후 1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투자하려는 기술 분야에 대해 물었을 때 ‘IT 보안’이라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을 정도입니다.
2. 클라우드 보안 공동 책임 모델
그렇다면 클라우드 보안을 책임지는 주체는 누구일까요? 대답은 CSP(Cloud Service Provider)와 고객 양측입니다. 클라우드 공동 책임 모델에 따르면, 클라우드 인프라 자체의 보안은 CSP가, 그 위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보안은 고객이 책임집니다. 단, IaaS의 경우 가상머신부터 고객이 관리하는 반면, SaaS에서는 대부분의 보안 통제를 CSP에게 맡기게 됩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유형에 따라 보안 책임의 범위가 달라진다고 봐야 합니다. 중요한 건 이 책임 경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CSP가 제공하는 보안 기능을 십분 활용하되,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3.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의 이해
클라우드 보안을 논할 때 반드시 짚어야 할 부분이 컴플라이언스입니다. 컴플라이언스란 국가 및 산업 별로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준수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선 공통적으로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준수해야 하며, 공공 영역은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금융의 경우 전자금융감독규정 등을 함께 따라야 합니다. 클라우드로 이전 시 데이터의 물리적 위치나 통제권 이슈로 인해 컴플라이언스가 복잡해지곤 합니다.
따라서 규제 대상 데이터는 어디에 어떻게 저장할지, 감사 기록은 어떻게 남길지 등을 면밀히 설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컴플라이언스 준수 사항을 체크하고 CSP가 제공하는 지원 도구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이런 규제가 클라우드 기술을 따라잡지 못해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도 고려해야 합니다.
4. 퍼블릭 클라우드는 안전한가?
많은 분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의 보안을 불신하곤 합니다. 같은 물리적 인프라를 여러 고객이 공유하는 멀티테넌트 환경이라 데이터가 노출될 것 같고, 관리 권한을 CSP에 맡기기 때문에 불안하게 느끼는 고객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CSP들은 첨단 보안 기술과 전문 인력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하이퍼바이저 기반 격리, 암호화, 접근통제, 보안 모니터링 등 엄격한 통제로 고객 워크로드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보안 사고는 CSP가 아닌 고객사 측의 부적절한 구성이나 운영 실수에서 비롯됩니다. 그만큼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활용하려면 고객 스스로가 기본적인 보안 통제를 잘 이행하고, CSP와 적극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규제 대상 데이터라면 관련 정책을 잘 체크하고 필요 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쓰는 등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5. 클라우드 구조의 취약점
물론, 클라우드는 기존 온프레미스와 다른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이 구조적 특성이 새로운 보안 취약점을 낳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Misconfiguration, 평문 데이터 전송, 불충분한 접근통제, 비암호화 데이터 저장, 취약한 API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정 버킷이 Public Access로 설정되어 중요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인스턴스에 과도한 권한이 부여되어 해킹 피해를 입는 사례가 종종 보도되기도 합니다. 이는 CSP가 제공하는 보안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모범사례를 따르지 않아 생기는 사고입니다. 이를 막으려면 Least Privilege, 암호화, 강력한 인증, 네트워크 세분화 등 기본 원칙을 항상 견지해야 합니다.
6.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솔루션
그동안 클라우드 고유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들이 개발됐고, 지금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IP 기반의 접근 제어, 권한 관리, 웹 애플리케이션 필터링, DB 암호화 등 클라우드 보안의 주요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들이 존재하는데요. 카카오클라우드도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이와 관련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해 컴플라이언스 준수는 물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7.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
특정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 외에도 클라우드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있습니다. 우선은 데이터 암호화를 전면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송 중 데이터는 TLS 등으로, 저장 데이터는 키 관리 솔루션을 활용한 암호화로 보호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최소권한의 원칙에 입각해 접근통제를 강화하고, MFA 등 강력한 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또, DevSecOps를 통해 개발-보안-운영을 긴밀히 연계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CI/CD 파이프라인에 보안 테스트와 정책 검사를 자동화함으로써, 보안을 빠르고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SOAR이나 SIEM 등을 활용해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지능화/자동화하는 것도 검토해 볼 만합니다. CSP 네이티브 툴과 써드파티 솔루션을 적절히 조합하면 보안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8. 클라우드 보안 전략 가이드라인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무엇보다 명확한 보안 전략이 필요합니다. 먼저 조직의 중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식별하고, 클라우드로 이전 시 고려해야 할 위험요소들을 분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비즈니스와 기술, 규제적 요구사항을 반영한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합니다.
이때 클라우드 배포 모델별로 적절한 보안 통제 체계를 마련하는 게 핵심입니다. IaaS는 OS부터 고객이 통제하므로 VM 보안, 네트워크 보안, 암호화 등에 집중하고, PaaS는 앱과 데이터 보안에, SaaS는 액세스/인증 관리에 방점을 두는 식입니다. 아울러 보안 정책과 프로세스를 구체화하고, 임직원의 클라우드 보안 인식을 제고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클라우드 보안의 개념부터 중요성, 공동 책임 모델, 컴플라이언스, 취약점, 대응 방안, 전략 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클라우드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보안을 결코 소홀히 해선 안 될 것입니다. CSP의 보안 역량을 충분히 신뢰하되, 사용자로서 통제 가능한 영역은 철저히 관리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카카오클라우드 또한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CSAP, ISMS, ISO/IEC 등 다양한 국내외 보안인증을 보유하여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클라우드와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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